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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 셋째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
가루약을 처방받아서 가지고 왔는데
어떻게 먹일지 걱정이 되는 것이다.
옛날에 스쳐지나간 기억들
주식캔에 섞어줘도 안 먹고 심지어 츄르에 섞어도
약 냄새를 귀신같이 맡고 거부했었다.
알약을 받았을 땐 필건도 쉽지않았었다.
알약에 비해 가루약이 그나마 먹이기 쉽긴 하지만
안 먹을 가능성이 있다.
고심 끝에 츄르 중에서도 향이 가장 강하다는
챠오츄르 가다랑어&가쓰오부시 맛을 주문했다.
그리고 섞는 방법도 바꾸었다.
1. 조그만 접시 위에 츄르를 얇게 깐다.
2. 깔아놓은 츄르 위에 가루약을 투하한다.
3. 그 위에 또 츄르를 얹는다.
(마치 붕어빵 만들 듯이)
이때 주의점, 츄르를 다 짜지말고 조금 남겨놓을 것
4. 젓가락으로 흰 가루가 보이지않을 때까지 꼼꼼히 섞는다.
5. 남은 츄르를 다 짜서 전체적으로 섞어준다.
이렇게 하면 완성 ☆
후각이 예민한 셋째가 츄르 접시를 놓아주자마자
핥핥핥 다 먹었다.
아주 깨끗하다.
걱정했던 것보다 약을 잘 먹어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가루약을 타서 줄 때는
챠오츄르 가다랑어&가쓰오부시 츄르에 섞어서 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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