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처음 보는 신기한 별이 붙어있었다. 예쁘고 신기해서 사진을 찍고 무슨 별인지 궁금해서 별 관측 앱을 켰다. 제일 밝게 빛나고 크기가 큰게 금성이었다! 금성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ㅎㅎ 집에와서 인터넷을 보니 이런 기사가 있었다. 금성 밑에 있는게 목성이었다니!!! 목성을 육안으로 보는 건 처음이다!!! 천문학, 우주 덕후인 나를 설레게 하다니... 기사를 보자마자 패딩입고 다시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손이 시리고 추웠지만 별 보러 나갔다. 별이 벌써 저 뒤로 넘어가서 별이 있는 쪽으로 꽤 걸었다. 역시... 처음 찍었던 사진이 제일 예쁘다. 금성이 꽤 붉다. 이건 확대샷 이게 줌과 화질의 한계라서 슬프다.... 프로 모드보다 일반 카메라가 잘 나오는 건 왜일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