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올리브영 앱에 들어가서 출석체크를 하는데 메인에 대문짝만하게 "블랙 프라이데이" 가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쿠폰이 있는데 나는 APP 전용으로 7,000원 쿠폰 얻었다.
쿠폰도 생겼겠다, 1년에 단 한번뿐인 할인 행사라는데 한번 털어봐??!! 하며 갖고싶었던 것, 필요한 것들을 탈탈 털었다.
그리고 이틀 후에 온 택배.
지금부터 소개하겠다 내가 산 것들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X 리틀 어피치 클렌징 밤
14,400원
어피치 덕후인 내 마음에 쏙 든다.
클렌징 밤 통에도 귀여운 리틀 어피치가 그려져있다.
위생적으로 쓰라고 투명 덮개와 스패츌러도 넣어줬다.
리틀 어피치 망사 파우치는 사은품이다.
티트리트 여우티 11T+11T
10,900원
팥과 호박이 들어가있어 붓기를 빼준다고 해서 샀다.
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저 한 봉지에 11티백이 들어있나보다.
향은 구수하고 은근 달달한 향이 났고 생김새는 카카오 닙스 같다.
아직 안 먹어봤다. 나중에 먹고 말해주겠다.
미팩토리 3단 돼지 코팩 10입
16,900원
3 STEP이 10개가 들어있는데 꽤 많아보인다.
요즘 코에 블랙헤드가 차올라서 다이소 가서 살까 했는데 잘됐다.
죽염 힙스터스 솔트 카라멜 치약
6,900원
굉장히 특이하고 궁금해서 산 치약.
솔티드 카라멜 좋아하는데 치카할 때 단짠 맛이 나면 어떨까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된다.
페리페라 잉크 브이 쉐딩 듀얼 브러쉬 기획
9,600원
쉐딩이 필요해서 하나 사봤다.
마침 브러쉬도 준대서 바로 구매했다.
이렇게 조개 모양의 납작한 쉐딩 브러쉬가 같이 있다.
밑부분은 아마 콧대랑 콧볼 하는 건가보다.
가성비 최고 세트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벌꿀 약과
3,600원
하도 올리브영 약과, 올리브영 먹거리로 핫해서 궁금해서 사봤다.
원래 약과를 좋아하는데 이 약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싶어 먹어보았다.
굉장히 윤기가 흐르고 찐득이는 미니 사이즈의 약과.
한 입 베어무니 순간 살짝 바삭함이 느껴지고 곧이어 쫀득한 식감이 느껴졌다. 보통 먹던 전통약과의 식감이랑 조금 다르다.
확실히 맛은 있지만 오마이갓!! 이럴수가!!! 할 정도는 아니다.
가히 서울 링클 바운스 워터 풀 퍼펙팅 마스크 1매입
4,000원
이건 그냥 궁금해서 사봤다.
다른 마스크팩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한다.
쉬는 날 나이트 케어할 때 한번 써봐야겠다.
홀리카 홀리카 버터 멜팅 하이라이터
14,000원
쉐딩을 샀으니 하이라이터도 사야지.
원래는 파우더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선호해서 그걸 살까했는데 밤 타입은 한번도 안 써봐서 한번 사봤다.
멀티밤 같이 생겼는데 바세린 광+펄감이 느껴진다.
발색 사진은 사이버틱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은은하다.
근데 밤 타입이라 그런지 살짝 끈적이고 마스크에도 묻는다.
역시 나는 가루 타입이 더 좋다.
딘토 단테 원바이원 아이 펜슬 블리스
16,000원
이건 전날 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유튜버 분이 이걸 조그만 잡티 가리거나 눈썹 그릴 때 다듬는 용으로 쓴다고 하셔서 혹했다.
요즘 파데나 쿠션을 안 하고 톤업 크림만 바르고 다니는데 잡티 때문에 신경이 쓰여가지고 가볍게 가리려고 샀다.
사이즈 무엇... 지금까지 본 아이라이너 펜슬보다 훨씬 작고 얇다.
이게... 16,000원...?
그래도 얇아서 국소 부위 잡티 가리는데 좋긴하다.
잡티 위에 콕콕 찍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서 녹이면 제법 가려진다.
블랙 프라이데이 때 뭘 사는 건 처음인데 필요했던 것, 궁금했던 것들을 이렇게 저렴하게 사서 기분이 좋다.
뭔가 선물받은 기분이 들기도 하다.
그럼 빠잇...!
'ᴅᴀɪʟʏ ʟɪꜰᴇ > 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올리브영 블랙 프라이데이 털이 2탄 🫒 (0) | 2022.11.12 |
---|---|
샹테카이 필란트로피 코뿔소 (0) | 2022.11.11 |
11월 1일자 카카오 픽커 (0) | 2022.11.01 |
10월의 마지막 카카오 픽커 (1) | 2022.11.01 |
출근 전 카카오 픽커 (0) | 2022.10.31 |